운동화 못 구해 '맨발의 질주'…개인 최고 기록 세웠다
이수진 기자 2023. 4. 10. 21:29
< U-20 브라질 육상선수권대회 >
열 여섯살 산토스가 전력 질주해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맨발입니다.
자신이 사는 농촌에선 딱 맞는 운동화를 구하기 어려웠고 그나마 있는 것도 훈련 중에 찢어졌답니다.
그래서 아예 맨발로 200미터를 달렸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쉽게도 결승 진출은 못했지만, 맨발의 청춘 그 패기가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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