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별 준비…"마요르카 토트넘 윙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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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소속팀 RCD 마요르카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대체 선수를 찾았다.
스페인 엘골디지털은 10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대신할 선수로 토트넘 윙어 브리안 힐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결별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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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2)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소속팀 RCD 마요르카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대체 선수를 찾았다.
스페인 엘골디지털은 10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대신할 선수로 토트넘 윙어 브리안 힐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가 힐을 노리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이강인의 이탈 가능성이 첫 번째이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인연이 두 번째, 그리고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이 세 번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결별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마요르카와 재계약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마요르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잔류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과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와 함께 애스턴빌라, 번리 등이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됐다.
뿐만 아니라 마요르카는 이강인 외에도 파블로 마테오, 그리고 베다트 무리키까지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격진 보강이 불가피하다.
힐은 스페인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토트넘에선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에게 밀렸을 뿐, 장차 스페인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부터 세비야로 임대되어 9경기에 출전해 프리메라리가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힐은 세비야 소속이었던 2020년 1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가네스로 임대됐는데, 이때 감독이 아기레였다. 당시 아기레 감독은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되어 2019년 11월부터 레가네스를 이끌었다.
마요르카의 재정 상황에 따라 힐을 영입하는 방법은 이적보다 임대가 유력하다. 토트넘 역시 힐을 구단 미래로 평가하기 때문에 임대엔 열려 있다는 분석. 다만 토트넘이 아직 감독이 없다는 것이 변수. 새로운 감독이 힐을 다음 시즌 전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다면 마요르카의 임대 희망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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