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비핵화 위해 연대 강화… 대화·외교로 유리한 환경 조성"

이창규 기자 2023. 4. 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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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청사에서 주재한 주요 7개국(G7) 회원국 주한대사들과의 만찬을 통해 "북한이 핵과 사이버 위협 등 전례없는 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안정에 유리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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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주한대사들과 만찬 "한일정상회담, 새로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박진 외교부 장관.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청사에서 주재한 주요 7개국(G7) 회원국 주한대사들과의 만찬을 통해 "북한이 핵과 사이버 위협 등 전례없는 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안정에 유리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비전인 '글로벌 중추국가'(GPS)와 관련, "오늘날 대한민국의 외교를 위상에 걸맞게 확장시키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난달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그 예로 들었다.

박 장관은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새로운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한국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은 건 양국 및 다자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난달 우리나라가 미국 등 5개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거론하며 "한국은 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에 계속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경제적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해 "지난주 국제박람회기구(BIE) 조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엑스포 개최에 대한 열정적 바람과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며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춘 2030 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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