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탄소중립 기본계획 의결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에 비해 40% 줄이는 내용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계획을 의결했습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오늘(10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도별 이행 방안 등이 담긴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산업계 감축 목표를 기존 14.5%에서 11.4%로 3.1% 포인트 낮춰 800만 톤가량 더 배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면, 에너지 전환 부문 목표는 기존 44.4%에서 45.9%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원전을 적극 활용해 발전 비중을 32.4%까지 늘리고 신재생에너지도 21.6%에서 추가 확대합니다.
국제 감축 목표도 400만t을 늘려 최종 3천7백50만t을 줄이는 것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부문별 목표 수치는 지난달 21일 발표됐던 정부 안과 같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 기업과 합동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비용을 지금보다 30% 이상 줄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오는 2030년까지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결된 국가탄소중립 기본계획안은 내일(11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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