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인간” 데뷔 12년차 에이핑크, 술 얘기 정도는 거침없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음주토크’로 인간미를 뽐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 인간극장’에는 “술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에이핑크의 찐텐극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초롱은 “어제 김남주가 촬영 때문에 술을 세 잔 마셨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와선 ‘숙취 때문에 힘들어’라고 하더라. 정말 웃겼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남주는 “내가 어제 숙취 해소제를 먹어서 술이 좀 덜 취했다. 그 광고를 누가 하는 거였더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정은지는 웃음을 터뜨렸다. 해당 숙취 해소제의 모델이 바로 정은지다.

윤보미는 에이핑크 대표 주당인 정은지에게 “나 술 잘 마시고 싶은데 비법이 있나?”라고 물었으나 정은지는 “그런 거 평소에 안 궁금해 하지 않나”라고 짓궂게 받아쳤다. 다른 멤버들 역시 “일본 드라마 톤이었다”며 웃었다.

이에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오하영은 “아이돌 인간극장인데 우리 술 얘기만 하고 있다”며 팩트폭력을 날렸고, 정은지는 “아이돌도 인간이다. 오늘도 에이핑크는 술 얘기로 시작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이돌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