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정규리그 MVP 김연경-한선수...최효서-김준우 '신인왕'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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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을 빛낸 코트 위의 주역들이 꽃다발을 받았다.
10일, 용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즌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남녀부 정규리그 MVP는 남자부 대한항공 한선수와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돌풍을 일으킨 '배구황제' 김연경은 V-리그 역대 최다 정규리그 MVP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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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용산, 권수연 기자) 2022-23시즌을 빛낸 코트 위의 주역들이 꽃다발을 받았다.
10일, 용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 시즌을 빛낸 최고의 배구인을 시상하는 해당 시상식은 남녀부 각 7개 구단, 총 14개 구단이 참가했다. 수상 부문은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남녀부 베스트 7, 남녀부 신인상, 남녀부 정규리그 MVP다.
공정한 플레이를 펼친 팀에게 선사하는 페어플레이 상은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남자부 한국전력이 각각 수상했다. 인삼공사는 최고참 미들블로커 한송이가, 한국전력은 주장 박철우가 수상자로 나왔다.
이어 감독상은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의 사령탑인 남자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수상했다.
정규리그 MVP와 더불어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남녀부 베스트7은 투표 60%(전문위원 10%, 언론사 40%, 감독-주장 10%)와 기록 40%를 합산해 선정된다.
여자부 리베로 부문에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에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에 김연경(흥국생명), 산타나(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에 엘리자벳(KGC인삼공사)이 수상했다.
김연경은 지난 2020-21시즌에도 이소영(당시 GS칼텍스)과 함께 나란히 베스트7을 수상한 바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2014-15년부터 현재까지 9시즌 연속 베스트7을 빼놓지 않고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양효진은 오픈공격 성공률 47.82%로 부문 1위, 속공 성공률 54.87%로 시즌 1위에 올랐다.
또한 남자부 리베로 부문은 오재성(우리카드),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OK금융그룹)가 베스트7에 선정됐다.
신영석은 올 시즌 블로킹 세트당 0.78로 1위, 속공 성공률 64.78로 2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해 12월 기준 1,061 블로킹 기록을 세우며 이선규 코치의 종전 1,056 블로킹 기록을 깨고 역대 통산 1위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2017-18시즌부터 6회 연속으로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남녀부 정규리그 MVP는 남자부 대한항공 한선수와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이 각각 수상했다.
'원클럽맨' 한선수는 대한항공에만 16여년을 몸담아왔으며 단연 국내 최고 세터로 손꼽힌다. 올 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세트 부문 평균 9.86으로 부문 3위, 챔피언결정전 기준 세트당 11.83을 기록했다. 지난 2015-16시즌, 2018~20시즌에는 베스트7 세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돌풍을 일으킨 '배구황제' 김연경은 V-리그 역대 최다 정규리그 MVP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2005~08, 2020-21, 2022-23시즌 수상기록 도합 총 5회의 MVP를 받았으며 이는 남녀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는 라운드별 MVP를 4회(1,3,5,6라운드) 수상했다.
생애 한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에는 KGC인삼공사 리베로 최효서와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준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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