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의 기적' 캐롯, 6강 PO 5차전서 현대모비스에 업셋…창단 첫해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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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하며 4강 PO에 진출했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5차전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울산에서 열린 1차전을 패하며 4강 PO 진출이 6%로 떨어진 캐롯은 3차전까지 1승2패로 몰렸으나 8일 4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잡으며 업셋 시리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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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승1패로 앞서다 2연패로 눈물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고양 캐롯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하며 4강 PO에 진출했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5차전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울산에서 열린 1차전을 패하며 4강 PO 진출이 6%로 떨어진 캐롯은 3차전까지 1승2패로 몰렸으나 8일 4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잡으며 업셋 시리즈를 완성했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재창단했던 캐롯은 창단 첫해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차전 승리로 94%의 4강 확률을 잡고도 투지를 앞세운 캐롯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캐롯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3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달성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2년차 가드 이정현은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달팽이관 손상으로 몸이 성치 않은 전성현은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으나 4쿼터 결정적인 순간 5점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서명진(14점)과 이우석(15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승리를 내줬다.
캐롯은 이제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캐롯은 1쿼터를 17-20으로 밀렸으나 2쿼터에 공격을 몰아치며 전반을 41-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던 캐롯은 3쿼터 막판 서명진에게 연속 7실점하며 6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56-48의 리드 속 4쿼터를 맞이한 캐롯은 프림에 골밑슛을 내준 후 이우석에 또 골밑슛을 헌납하면서 61-58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캐롯은 최현민의 3점포로 따라 붙은 뒤 로슨의 연속 5점을 몰아치며 66-61로 재역전을 이뤄냈다.
캐롯은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겨두고 70-69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성현이 리드의 폭을 벌리는 3점슛을 꽂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10초를 앞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슛을 성공시켰고 결국 캐롯이 77-71로 승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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