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D 가상공간’ 플랫폼 만들어 도시문제 해결한다

고귀한 기자 2023. 4. 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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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활용
국토정보공사와 협력 추진

광주시가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도시’ 조성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같은 3차원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광주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정보화 전략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섬, 미세먼지, 도시침수 등 도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데 활용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광주시정에 체계적으로 도입·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에서는 기관 내·외부 3차원 공간정보 현황을 분석해 플랫폼 연계·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 구축 설계, 스마트도시 비전·전략 및 단계별 이행계획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하고 민·관·산·학 전문가협의체 자문을 받아 오는 8월까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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