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범죄 기승...폭행에 성매매 강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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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범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불법체류자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후 외국인 여성에게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불법체류자인 40대 중국인 여성을 포함한 일당 4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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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체류자 범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 여성에게 일자리를 알아봐 준다며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하던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여성이 포함된 일당이 검거되는가 하면,
평소 알고 지내던 불법체류자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국제안전도시 제주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제주시 내 한 지하 단란주점을 급습 합니다.
방안에 있던 남성들이 차례로 경찰에 연행됩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후 외국인 여성에게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불법체류자인 40대 중국인 여성을 포함한 일당 4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출동 경찰
"이쪽으로 오세요. 나오세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 외국 현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안해 국내로 들여온 뒤 성매매를 비롯한 접대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 출입문을 폐쇄하고 간판 불도 끈 채 예약 손님만 받는 방식으로 은밀하게 영업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인근에 있는 숙소를 오갈 때도 늘 동행했습니다.
경찰은 공범인 브로커 1명이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정철운 /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외국 현지에서 일반 주점이나 식당 등지에서 일하는 것처럼 모집한 후에 국내에 들여온 다음에는 숙소에 감금하면서 성매매를 강요한 사건입니다."
제주시 내 한 원룸 복도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발길질을 합니다.
휴대전화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던지더니 계속해서 폭행합니다.
어제(9) 새벽 0시쯤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 여성 B씨의 집에 찾아가 폭행을 하며 난동을 부리고 카드와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폭력행위 등으로 지명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제주에서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졌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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