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멍청한 짓!"…아스널 MF 향한 리버풀 전설의 '일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에 일침을 가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1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이 먼저 2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리버풀이 2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 경기에서 샤카와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격렬하게 충돌했다. 전반 40분 즈음 샤카가 알렉산더-아놀드에 돌진했고, 몸싸움을 펼쳤다. 팔꿈치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캐러거는 "이 격돌의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그렇지만 증폭시킨 것 샤카였다. 이 모습에 화가 난다. 나는 아스널 팬이 아니다. 만약 내가 아스널 팬이라면 더욱 화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멍청한 짓이다. 심지어 팔을 사용하기도 했다.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 특히 샤카가 알렉산더-아놀드와 정면으로 격돌하는 것은 군중들을 동요시키기 위함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캐러거는 "올 시즌 샤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 행동은 예전의 샤카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그런 짓을 한 거다. 아스널은 경기에서 거의 질 뻔 했다"고 말했다.
[그라니트 샤카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충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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