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이채영에 맹인 연기 들켰다[★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이채영에 맹인 연기를 들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정겨울(신고은 분)을 의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정겨울은 돌아가신 아빠 정현태(최재성 분)의 각막이식 수술을 받게 됐지만 주애라의 방해로 수술이 실패됐다. 수술 후 의사는 정겨울에 "저 환자분 보이세요?"라고 물었고 정겨울은 "아니요. 안 보여요. 그대로예요"라고 답했다. 의사는 정겨울의 가족들에 "아무래도 수술이 실패한 것 같아요"라고 알렸다. 윤길자(방은희 분)는 "그 눈이 어떤 눈인데 실패했다는 말이세요"라며 울먹였다.

남유진(한기웅 분)과 주애라는 병실에 남아 정겨울에 "겨울아 너무 아쉽다 수술 실패해서. 우리 다 알아. 네가 도청장치 설치한 거"라고 말했다. 남유진은 정겨울에 "야 너 다 알면서 왜 그렇게 능청을 떨어? 왜? 장인어른 각막 이식받고 우리한테 복수라도 할 생각이었어?"라고 물었다. 주애라는 정겨울에 "이렇게 실패할 거 왜 수술했어. 그냥 아버지 가시는 길 편히 보내드리지"라고 말했다. 이에 정겨울이 "뭐? 너희들이 사람이야? 어떻게 우리 아빠한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우리 아빠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내가 너희들이 한 짓 사람들한테 다 밝힐 거야"라며 분노했다. 주애라는 "근데 사람들이 네 말을 믿어줄까? 증거도 없이?"라고 전했다. 정겨울은 "증거? 어떻게든 찾을 거야. 그 증거"라고 전했다.

이후 주애라는 정겨울이 앞을 보는 것 같다는 남유진의 의심에 정겨울의 집을 찾았다. 주애라는 '의심되면 확인하면 되는 거야'라며 정겨울의 앞에서 유리컵을 깨뜨렸다. 정겨울은 깨진 유리잔을 밟으며 "아"라고 소리쳤다. 주애라는 "어머 미안해. 내가 실수로 잔을 깼어"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정겨울은 "주애라 네가 날 의심하고 있나 본데 절대 네 수작에는 안 넘어가. 오늘 그 가짜 목격자만 찾으면 내 연극도 끝이야. 기다려. 곧 죗값 치르게 해줄 테니까"라고 다짐했다.

정겨울의 연기에 완벽히 속은 주애라는 남유진에 전화를 걸었다. 주애라는 "어 유진 씨. 겨울이 안 보이는 거 확실해. 내가 확인했어. 가짜 목격자 만나고 들어갈 거야"라고 알렸다.

한편 정겨울을 미행한 주애라는 병원 앞에서 택시를 잡는 정겨울을 보고 "뭐야? 그동안 다 보였던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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