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 변호' 정철승, 女후배 성추행 혐의로 피소
윤혜주 2023. 4. 10. 20:47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 대리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정 변호사에 대한 강체추행치상 혐의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이 같은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정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밤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후배 여성 변호사의 가슴과 손 등을 만져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변호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 변호사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희롱이 있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에 반박해 유족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유족 측 대리인을 맡은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기현, '검사 공천설'에 ″근거없는 괴담″…대통령실도 일축
- 50대 가장 역주행 음주 차량에 치여 숨져…분식집 하며 자녀 셋 키워
- ‘이승기♥’ 이다인 반박 `혼전임신설? NO, 열심히 드라마 촬영 중`(공식)
- 포항 앞바다서 여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 복면가왕에 '음주 전과 3범' 가수 출연 논란…제작진, ″잘못된 판단″ 공식 사과
- '만나서 결제' 손님 카드 복제해 1700만 원 사용한 배달기사 검거
- 경찰, 제주서 외국인 여성 모집해 감금·성매매 강요한 부부 일당 송치
- 김건희 여사, 옛 제자 편지 받아…″작별하며 펑펑 울던 선생님, 음해 안타까워″
- ″에어팟, 너가 왜 거기서 나와?″…엑스레이 찍었더니 '충격'
- [단독] 탄천 16개 교량 모두 한 회사가 설계…'외팔보' 지지대 긴급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