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홍남표 창원시장 3차 공판…기자 등 증인 신문 외
[KBS 창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창원시장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10일) 창원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홍 시장으로부터 공직을 제안 받았다고 주장하는 피고인 A씨의 지인과 언론사 기자 등이 출석해 A씨의 창원시장 출마 의사 등을 심리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건을 최대한 빨리 결론 내기 위해 '집중 심리'로 공판을 진행하기로 하고, 내일(11일) 4차 공판을 이어 진행합니다.
“창원시,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이 오늘(10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창원시의 반대 입장 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창원시의 수산·가공품 생산량이 한해 3만 6천 톤, 2,322억 원에 달해 지역 수산업 타격이 예상되는데도 창원시의 대책 발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방사능 측정장비 보급 등 정부와 경상남도의 대책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민관 협치창구 마련해야”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오늘(1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민관 협치 창구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1차 용역 결과 역사관의 인문사회적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결론 났다며, 위안부 역사를 지우려는 일본의 행보가 노골화되는 시점에 경상남도가 건립 계획을 폐기함으로써 시대적 책무를 회피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사제총기 사건은 조작”
1979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사제총기 사건'으로 체포됐던 정광준 씨가 오늘(1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시 유신정권의 '사제총기 사건' 발표는 모두 사실과 다른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광준 씨는 1979년 10월 마산 민주화 시위 이후 공안당국에 약 일주일 동안 불법 체포됐고, 이 과정에서 사제 총기를 제작하고 학생운동을 한 고 김종철 씨가 간첩이라는 자백을 강요받으며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사제총기 사건'은 당시 경찰서장이 공식 발표한 것으로, 공안당국이 부마 민주항쟁에 불순 세력이 개입했다고 발표한 근거로 활용됐습니다.
농민·노동자 공동 정치선언…“진보정치 단결”
전국농민회부경연맹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1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한 단결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양곡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 여야 거대정당이 농민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농민과 노동계가 힘을 모으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업무 협약
KBS창원방송총국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본부, 경남교육청과 창원상공회의소가 오늘(10일) KBS창원에서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다양한 나눔 프로젝트 등 도민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를 진행하고, 모금한 금액은 경남교육청이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창원대 등 13개 국립대, 교명에 ‘국립’ 사용
창원대와 부경대 등 비수도권 13개 국립대학이 교명에 '국립'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13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교명 변경을 모두 허용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창원대는 지난해 학내 구성원 설문조사에서 86%가 '국립창원대학교'로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며, '국립대'임을 강조해 학교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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