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에 부산콘텐츠타운 조성, 매출 10억 ‘미들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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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진구 양정동 교통 요지에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만든다.
시는 여기에 투입할 시비 42억 원을 포함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확정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진구 양정동 대로변에 위치한 동서대 사회교육원 건물을 '부산콘텐츠비즈타운'으로 조성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만드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84억 원(국·시비 1 대 1 매칭)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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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84억 12월 개소 예정
- 지역 유망기업 교육·마케팅 지원
- 市, 7158억 원 추경 예산 편성
- 대중교통 할인제 422억 등 투입
- 경남 834억·울산 4463억 편성
부산시가 부산진구 양정동 교통 요지에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만든다. 시는 여기에 투입할 시비 42억 원을 포함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확정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진구 양정동 대로변에 위치한 동서대 사회교육원 건물을 ‘부산콘텐츠비즈타운’으로 조성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만드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84억 원(국·시비 1 대 1 매칭)을 투입한다. 시는 하반기 추경에 센터 조성비 42억 원을 반영했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지역의 유망한 콘텐츠 기업과 역외 기업을 유치해 콘텐츠산업 비즈니스 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다. 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은 해당 건물 9개 층을 모두 임대해 기업입주실 25개와 회의실, 교육장,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 하반기까지 건물 리모델링 등을 진행해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콘텐츠 기업 비즈니스 공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와 연계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우수 콘텐츠 기업을 제대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BCC가 콘텐츠와 게임 관련 창업 기업이 입주해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성장하는 공간이라면, 콘텐츠비즈타운은 매출 10억 원 이상 ‘미들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모아 관련 교육과 비즈니스 연계, 마케팅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제대로 된 콘텐츠를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콘텐츠비즈타운은 최소 유망 콘텐츠를 가지고 투자받은, 혹은 투자 받기 직전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융합형 기업을 발굴해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7158억 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활력 회복 ▷지역경제 체질 개선 ▷시민안전도시 부산 구축 ▷지방소멸 대응 ▷시민 편의 및 삶의 질 향상 등 5개 분야에 집중해 투자한다. 추경에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도입(422억 원)을 비롯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이동 서비스 향상을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DRT·16억 원), 시내버스 노선 조정 용역(3억 원) 등이 신규로 배정됐다.
또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백전 인센티브 보상금을 530억 원(국비 230억 원 포함) 추가 편성한다. 오는 11월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둔 만큼 회원국 교섭 강화를 위해 월드엑스포 홍보 및 교섭 비용도 150억 원 추가로 편성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135억 원) 등의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 834억 원을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울산시도 1042억 원 등 역대 최고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4463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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