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사흘 이어진 대만포위 훈련 종료…"임무 원만히 완성"

2023. 4.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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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지난 8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시한 사흘간의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8일부터 10일까지 동부전구는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대비 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에서 각 항목의 임무를 원만히 완성하고 실전 조건 하에서 부대의 여러 군종이 일체화한 연합작전 능력을 전면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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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전투대비, 독립·외부간섭 시도 결연히 분쇄" 입장 밝혀
중국 해안경비정이 '대만 포위' 훈련 최종일인 10일 자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구역인 푸젠성 핑탄현 앞 대만해협으로 접근하고 있다. 앞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보복으로 이곳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중국군이 지난 8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시한 사흘간의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8일부터 10일까지 동부전구는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대비 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에서 각 항목의 임무를 원만히 완성하고 실전 조건 하에서 부대의 여러 군종이 일체화한 연합작전 능력을 전면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스 대변인은 "부대는 항시 전투에 대비하고, 언제든지 싸울 수 있다"며 "모든 형태의 대만 독립·분열 및 외부 간섭 시도·음모를 결연히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뤄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회동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8일부터 사흘간 훈련을 진행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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