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정석 전 KIA 단장 ‘뒷돈 요구’ 의혹 수사 나서
유경민 2023. 4.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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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전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KIA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는 박동원 측이 건넨 녹취록 등의 자료를 살피고 정 전 단장과 만나 녹취록 관련 소명을 들었다.
그러나 KIA 구단은 지난달 29일 장 전 단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KBO는 KIA 구단에서 받은 경위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지난 5일 검찰에 장 전 단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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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전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수사를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사건을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에 배당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트윈스)과의 계약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IA 구단은 지난달 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KIA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는 박동원 측이 건넨 녹취록 등의 자료를 살피고 정 전 단장과 만나 녹취록 관련 소명을 들었다.
장 전 단장은 구단 측의 진상조사에서 이 발언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KIA 구단은 지난달 29일 장 전 단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소속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KIA는 설명했다.
앞서 KBO는 KIA 구단에서 받은 경위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지난 5일 검찰에 장 전 단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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