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평가 적중… ‘3연승’ 젠지, 디알엑스와 톱2 형성 [V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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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디알엑스와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젠지가 개막 후 3연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젠지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팀 시크릿과의 경기서 2-0(13-8, 13-1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디알엑스와 함께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톱2'를 형성했다.
그래도 팀 시크릿의 추격이 전반 후반 다시 시작되면서 젠지는 7-5로 공수를 교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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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시즌 전 디알엑스와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젠지가 개막 후 3연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젠지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팀 시크릿과의 경기서 2-0(13-8, 13-1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디알엑스와 함께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면서 ‘톱2’를 형성했다.
1세트 ‘헤이븐’ 전장에서 젠지는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통해 초반 우위를 점했다. 팀 시크릿의 수비가 간혹 이어졌으나 젠지의 거점 공략이 더욱 날카로웠다. 그래도 팀 시크릿의 추격이 전반 후반 다시 시작되면서 젠지는 7-5로 공수를 교대했다.
젠지는 수비 진영에서 다시 한번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만들고 완벽히 우위를 점했다. 팀 시크릿의 날카로운 모습은 공격 진영에서는 빛이 바랬다. 결국 젠지는 역전 허용 없이 13-8로 전반전을 끝내고 개막 후 3연승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2세트 ‘프랙처’ 초반 신바람을 낸 팀은 팀 시크릿이다. 지난 세트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는듯 이번 매치 첫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주도권을 쥐었다. 다만 젠지도 가만히 팀 시크릿의 질주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에코 스틸’을 당할 위기도 5라운드에서 넘겼으며, 3-6으로 뒤쳐진 상황에서는 ‘갓데드’ 김성신이 활약하면서 6-6 동점으로 공수 교대에 성공했다.
공수 교대 이후에도 두 팀은 끊임 없는 공방전을 펼쳤다. 젠지의 ‘피스톨 라운드’ 승리에도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젠지는 23라운드 ‘매치 포인트’로 게임 마무리에 나섰다. 결국 젠지는 B사이트 수비 성공으로 2-0 완승을 만들어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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