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 플랫폼 오픈

국토부, 모든 건설기계 확대 계획

플랫폼 모바일 화면 및 정보 제공·활용 개념도1. 자료=국토부 제공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돼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가칭 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 중으로 타워크레인 부문의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설기계 임대차 규모는 연간 7400억원, 임대차 건수는 850건이다.

그동안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왔다.

플랫폼 모바일 화면 및 정보 제공·활용 개념도2. 자료=국토부 제공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한 서비스로 '건설기계 e-마당'은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구축됐다.

이미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가입이 필요없다. 건설기계 임대사·조종사는 회원가입을 통해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 등을 휴대폰(모바일 웹)·컴퓨터(PC 웹)로 무료 검색·신청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임대차의 경우 '건설사·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의 제원, 작업 지역·기간 및 대가 등에 관한 임차·임대 정보를 등재(제공)하면 건설사는 임대사의 임대정보를, 임대사는 건설사의 임차정보에 대해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조종사의 경우도 '건설사·임대사'와 '조종사 개인'이 각각 조종면허, 근무 지역 및 경력 등에 관한 구인·구직 정보를 등재(신청)하면 '건설사·임대사'는 조종사의 구직정보를, '조종사 개인'은 '건설사·임대사'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국토부는 6월 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27종)와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별 확대할 방침이다.

원희룡 장관은 "건설사·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사용하거나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