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전광훈 "같은 당 사람 왜 공격해? 이래서 200석 하겠나"

2023. 4. 10.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치인은) 미국처럼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1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치인은) 미국처럼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면서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다음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을 서포트하는 게 한국 교회의 목표"라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제명을 요구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실언이 있어도 같은 당 사람이면 감싸야지 왜 공격하느냐. 이래서 200석 하겠냐"고 질타했다.

전 목사는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 전 목사가 개입했다'는 황교안 전 대표의 주장을 두고는 "그때 (나는) 감옥에 있었다”며 “감옥에 있는 사람이 의석 몇 석을 달라고 했단 말이냐. 치매가 온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공천위원장을 임명할 때 3일 전에 저와 상의했으면 좋겠다는 것 하나만 약속해 달라’고 했는데 당시 여론조사 1등인 김문수가 아니라 김형오를 임명하는 실수를 해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제주 4·3 사건을 두고도 전 목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를 지구로 거꾸로 돌리는 것 같은 행위를 했다”며 "제주 4·3 사건을 제주 항쟁이라고 하고 '여순 반란 사건'도 항쟁이라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전 목사는 더불어민주당을 두고도 "주사파 정치를 때려치우라"며 "이재명 대표는 간첩 수준이라고 본다"며 비난했다.

▲ⓒ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