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오늘 밤부터 ‘강풍’…대기 건조 ‘화재 유의’
[KBS 대구] 일교차가 커 해가 지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 대구와 경북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경북 북동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내일 새벽부터는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도 매우 건조한 상탭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바람을 따라 작은 불씨도 쉽게 옮겨붙어 크게 벌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야외에서 화기 사용을 자제해주시고,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봄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의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는 않겠습니다.
경북 북부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그 밖의 대구와 경북, 울릉도 독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까요,
비 맞지 않도록 작은 우산 챙겨 나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기온 살펴봅니다.
내일까지는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는데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12도, 안동이 7도, 포항은 13도로 오늘보다 포근하게 시작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17도~ 26도의 분포로 온화하겠습니다.
대구가 22도, 안동이 21도, 포항은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글피 사이, 앞바다에는 내일 새벽부터 모레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비구름이 지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겠고요,
모레 대구는 7도로 아침 공기가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또한, 주 후반에는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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