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박홍근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여야 협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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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여야 협치'를 강조하며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회동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치가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며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박 대표님과는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다. 어려운 시절 여야 협상을 할 때도 소통이 잘 됐고, 저보다 더 치밀하신 분"이라며 "협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파트너로선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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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여야 협치'를 강조하며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회동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치가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며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대통령실 업무보고 등에 대한 협의를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박 대표님과는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다. 어려운 시절 여야 협상을 할 때도 소통이 잘 됐고, 저보다 더 치밀하신 분"이라며 "협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파트너로선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박 대표의) 임기가 다 돼 가서 아쉽지만, 4월 국회에서라도 박 대표님과 소통하고 협치하면서 국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자칫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며 "앞으로 모든 현안을 박 대표님과 잘 상의하면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그 지점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축하 인사를 건네며 "윤 대표님은 저와 초선 때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2년 동안, 최근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같이 상임위 활동을 했다. 더구나 2017년 12월부터 5-6개월 가량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추기도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저로서는 평소 소통이 잘 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모시게 돼서 기대가 크다"며 "윤 대표께서 '국민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 '(용산에) 쓴소리도 잘 전달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윤 대표님을 중심으로 국회가 입법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좀 더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여러 현안이 있는데, 충분히 소통과 협의를 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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