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은 ‘어나더 레벨’ 장르…2024년엔 한국서 공연 희망”
이복진 2023. 4.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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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영국에서 엄청난 K팝 열풍이 불고 있어요. 저 역시 K팝에 나오는 춤이라든지 군무, 엄청난 인파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프로덕션 과정을 보다 보면 굉장히 놀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주 많고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고 싶고요."
영국의 팝스타 엘리 굴딩은 최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K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정말 어나더 레벨(다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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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이어 댄…’ 발매한 엘리 굴딩
팬데믹 봉쇄령 끝난 후 행복·기쁨 담아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컬래버 원해”
팬데믹 봉쇄령 끝난 후 행복·기쁨 담아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컬래버 원해”
“미국이나 영국에서 엄청난 K팝 열풍이 불고 있어요. 저 역시 K팝에 나오는 춤이라든지 군무, 엄청난 인파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프로덕션 과정을 보다 보면 굉장히 놀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주 많고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고 싶고요.”
영국의 팝스타 엘리 굴딩은 최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K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정말 어나더 레벨(다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19년 걸그룹 레드벨벳과 ‘클로즈 투 미(Close To Me)’를 함께 부르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굴딩은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인 ‘하우 롱 윌 아이 러브 유(How Long Will I Love You)’ 등 다수의 영화 OST를 불러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20년 7월 발매한 ‘브라이티스트 블루(Brightest Blue)’를 포함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 음반만 3개를 보유하는 등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7일에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하이어 댄 헤븐(Higher Than Heaven)’를 내놨다.
“이번 앨범은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록다운(봉쇄령)이 영국에서 끝난 직후의 행복 혹은 기쁨, 사랑 그리고 이러한 섬세한 감정들을 많이 담으려 했습니다.”
굴딩은 “1980년대 음악, 즉 파워 발라드, 영국 블루스 록 밴드 ‘플리트우드 맥’과 스웨덴 팝 그룹 ‘아바’와 같은 음악적 영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이 음악을 들음으로써 사랑이 전부인 어떤 세상 그리고 고통 혹은 실연의 아픔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면서 썼다”고 밝혔다.
내한 공연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무조건 내년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저번 방문(2018년) 때 한국 팬들이 저 덕분에 행복해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얼른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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