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도 내 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 대응 외

KBS 지역국 2023. 4. 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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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 도내 6개 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6개 야당 도당 대표들은 오늘(10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만간 오영훈 도지사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의회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회 차원의 대응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적인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태고, 각 중앙당에도 공동 입장문 발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4·3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 채택…내일부터 도정질문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이 오늘(10일) 개회한 제415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결의안에는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해 당시 작전통제권을 갖고 있던 미국이 4·3 진상규명과 사과 등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 미국 백악관과 의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도의회는 내일(11일)부터 사흘간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14일부터 이틀간은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합니다.

도정질문에서는 2공항 갈등 해소 방안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책 등이 쟁점화될 전망입니다.

상습 가정폭력 피의자에 전국 첫 ‘임시조치 6호’

가정폭력을 일삼은 남편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명령하는 '임시조치 6호' 결정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내려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피의자 A 씨가 지난달 아내를 수차례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자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A 씨가 상담 프로그램을 받도록 하는 임시조치 6호를 법원에 요청해, 최근 이 같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 동부서에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은 2천600여 건에 달하고, 검거 건수는 2021년 423건에서 지난해 648건으로 53%가량 늘었습니다.

‘여성 때리고 600만 원 인출’ 불법체류 중국인 붙잡혀

여성을 마구 폭행하고 현금 수백만원을 빼앗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중국인 A 씨에 대해 강도와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9일) 새벽 0시 5분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중국인 지인 B씨의 집에 찾아가 "왜 다른 남자를 만나냐"며 B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카드를 훔쳐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이미 다른 범죄로 지명수배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 불법 영업 ‘다른 지역 렌터카’ 수시 단속

제주도가 관광 성수기를 맞아 다른 지역에 등록한 렌터카를 도내에 들여와 불법 영업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말까지 매주 한차례 제주도 렌터카 조합과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불법 영업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대당 100만 원의 과징금 또는 사업 일부 정지 행정처분을 관할 관청에 의뢰할 계획입니다.

제주도에는 지난 3월 기준 110여 개 업체에 렌터카 약 3만대가 등록돼 있습니다.

제주도-SK수펙스 협약…“제주 기업 ‘소박’ 입점 지원”

제주도는 오늘(10) 도청에서 SK그룹의 경영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은 제주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전문 쇼핑몰인 '소박'에 입점할 수 있게 돕고,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장려금을 지원합니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 전 LH 부사장 임명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 12대 사장에 백경훈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백경훈 사장은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처럼 투명함과 안정성을 갖추고 성장역량을 강화해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도민의 행복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4월까지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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