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 클린스만, 손흥민 100호골 챙겼다 "축하해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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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31·토트넘)의 EPL 개인 통산 100호골을 축하했다.
토트넘 선배이기도 한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EPL 100호골을 기념하는 SNS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축하글을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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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배이기도 한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EPL 100호골을 기념하는 SNS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축하글을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이었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가운데로 공을 툭툭 친 뒤 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골문 오른쪽 상단에 제대로 꽂혔다.
이는 손흥민의 EPL 100호골이었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 리그 데뷔 이후 8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100호골은 리그 역대 34번째 기록이다.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달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독일 대표팀 대표 공격수로 뛰면서 A매치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기록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1996년 유럽선수권 우승도 이끌었다. 소속팀으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도 뛰었다. 손흥민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당시 "나도 토트넘 출신으로 토트넘 경기를 거의 다 본다. 손흥민의 엄청난 팬"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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