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인근서 오래된 폭발물 발견…퇴근길 열차 10분간 중단돼

김나연 기자 2023. 4. 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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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연합뉴스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정비창부지에서 일하던 노동자로부터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및 소방당국이 출동할 때까지 용산역 3개 선로의 사용이 중단됐다. 오후 5시쯤 인근 공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뇌관 제거 등 폭발물 해체 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오후 6시14분부터 10분간 용산역을 지나는 모든 열차가 운행되지 않았다. 오후 6시24분부터는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래된 포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의 종류를 확인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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