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유아인, 공범도 있었나…경찰 2차 소환 예정
2023. 4. 10. 19:55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공범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간담회에서 "유아인의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아인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유아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약 12시간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간 침묵을 지키던 유아인은 경찰 조사 다음날인 28일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며 사과했다.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네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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