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검사 공천설'에 "근거없는 괴담"…대통령실도 일축
【 앵커멘트 】 오늘로 총선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권에서는 검사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후보로 대거 공천될 거라는 관측이 확산하자, 김기현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근거 없는 괴담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한달을 맞아 당내 기강 잡기에 나섰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총선을 꼭 1년 앞둔 오늘(10일) 공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권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검사 공천설'에 대해 김기현 대표는 "시중에 떠도는 괴담"일 뿐이라며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특정 직업 출신이 수십 명씩 대거 공천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당 대표인 제가 용인하지도 않겠습니다."
검사 공천의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된 영남과 서울 강남권 현역 의원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
김 대표는 억울한 낙천자는 없을 것이라며, 후보 심사를 강화해 범죄는 물론 평소 언행도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그냥 설일 뿐"이라며 "단 한 번도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대통령실 주도의 공천이 이뤄질 거란 관측도 여전합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아예 "새로운 검사 출신의 공천을 엄격하게 숫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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