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과 한선수, 2022-2023시즌 남녀부 MVP 우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연경(35·흥국생명)과 한선수(38·대한항공)가 프로배구 2022-2023시즌을 가장 빛낸 별로 떠올랐다.
김연경과 한선수는 남녀부 정규 리그 MVP(최우수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 리그 MVP 만장일치는 2018-2019시즌 이재영(전 흥국생명)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올 시즌 대한항공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한선수는 정규 리그 MVP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연경(35·흥국생명)과 한선수(38·대한항공)가 프로배구 2022-2023시즌을 가장 빛낸 별로 떠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연경과 한선수는 남녀부 정규 리그 MVP(최우수 선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정규 리그 MVP 만장일치는 2018-2019시즌 이재영(전 흥국생명)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또 이번 수상으로 김연경은 통산 다섯 번째 영예를 안았다.
중국 리그를 떠난 뒤 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5위(669점), 공격 종합 1위(45.76%) 등으로 팀의 정규 리그 1위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놓쳐 통합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매 경기 건재를 과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선수는 남자부에서 세터로는 최초로 정규 리그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획득했다. OK금융그룹 레오(6표), 대한항공 정지석(4표), 현대캐피탈 허수봉, 대한항공 임동혁(이상 1표)를 제치고 가장 빛난 별로 우뚝 섰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정규 리그 MVP는 줄곧 날개 공격수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19번째를 맞은 올 시즌에는 한선수가 세터 최초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대한항공의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한선수는 정규 리그 MVP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차지했다.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모두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령 MVP 수상자가 됐다. MVP 동시 수상은 역대 남자부 9번째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 수상의 영예는 김준우(삼성화재)와 최효서(KGC 인삼공사)의 몫이었다. 김준우는 18표를 얻어 13표의 이현승(현대캐피탈)에 5표 차로 앞섰다. 최효서는 17표로 KGC 인삼공사 박은지(8표), 페퍼저축은행 이민서(6표)를 제치고 수상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장일치 MVP' 김연경 "적응에 덜 힘든 팀에서 뛰고 싶네요"
- 女 배구 대표팀, VNL 명단 발표…문정원 등 4명 첫 발탁
- '생애 첫 FA' OH 황경민, KB손해보험과 동행 이어간다
- 오타니, 고교 선배 상대로 홈런 쳤지만…연장 끝내기 찬스서 침묵
- 선수들도 놀란 '0%의 기적', 기록과 기억 모두 남긴 도로공사
- '명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후보 선정
- 女 배구 역대급 챔프전이 남긴 대기록…최고 시청률, 최장 시간 경신
- "누드는 안 되니까" 캣벨, 유니폼 대신 코트 찢었다…MVP 우뚝
- 우승 놓친 아본단자 감독의 변명 "김연경만으로 경기 운영 어려워"
- '내홍 딛고 준우승' 김연경은 대관식 없어도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