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지탱한 유기상, "부족한 점 채우는 모습,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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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점을 채우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연세대학교가 1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대학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상은 부족하다. 높은 평가를 해주는 것도 좋지만, 부족한 점을 채우는 모습들을 봐주셨으면 한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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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점을 채우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연세대학교가 1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성균관대의 3쿼터 맹추격을 뿌리쳤다.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이규태(199cm, F/C)가 경기 최다 26점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유기상(189cm, G)은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승부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강지훈(202cm, C) 역시 10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높이를 뽐냈다.
유기상은 경기 후 "초반에 (이)규태와 저학년 선수들이 힘을 냈다. 편한 경기를 했다. 후반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민서나 어린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줬다. 민서는 특히 힘들었을 거다. 중요한 상황에서 한 방을 터트렸다. 고맙다. 많이 아쉬운 경기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아쉽다. 30~40점 정도밖에 안 되는 경기다. 앞으로 팀이나 감독님이 믿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전반 끝나고 이야기했다. 성균관대의 슛이 전반에 안 들어갔다. 성균관대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경기가 어떻게 바뀔지 몰랐다. 4쿼터 들어가기에 앞서, 수비부터 하자고 했다. 소극적으로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몸을 붙이자고 했다. 다행히 4쿼터 초반부터 강한 수비와 속공으로 흐름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유기상은 명실공히 연세대 에이스다. 대학 무대 최고의 3점 슈터이자,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픽 후보이기도 하다.
"상대도 항상 나를 견제한다. 마지막에 나로 끝난다고 생각한다. 항상 의식하고 있다.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면서,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려고 노력한다. 과장 없이 여유 없는 상황이다. 개인적인 것(신인 드래프트)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아직 부족한 것투성이다. 내 위치를 인식하고, 멈춤 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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