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이민호 1군 엔트리 말소…LG 백승현·키움 김준완도 제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의 이민호와 백승현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의 김준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민호는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9일 불펜 피칭 중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민호는 금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민호의 선발 등판이 불발되면서 대체 선발이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다. LG는 '신인' 박명근 카드를 꺼냈다. 2023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에 지명받은 박명근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범경기를 거쳐 개막엔트리에 포함됐다.
박명근은 이번 시즌 3경기에 등판했다. 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2일 KT전 ⅓이닝 2실점(비자책) 1피안타, 4일 고척 키움전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LG는 이민호와 함께 백승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백승현은 이번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홀드 3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키움 김준완도 말소됐다. 김준완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3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 타율 0.250 OPS 0.558을 마크했다.
나머지 8개 구단은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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