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부지서 불발탄 발견…열차 운행 10분 중단

정진형 기자 2023. 4. 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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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인근 공사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7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정비창부지 공사장에서 환경정화작업을 하던 공사장 인부가 가스통만한 크기의 포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공군 폭발물처리반(EOD)가 출동해 해체 작업을 하면서 오후 6시14분부터 6시24분까지 1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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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시57분 신고…3시간 만에 상황 종료
한국전쟁 때 포탄 추정…전달도 발견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용산역 인근 공사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7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정비창부지 공사장에서 환경정화작업을 하던 공사장 인부가 가스통만한 크기의 포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통제하기까지 용산역 3개 선로가 일시 사용이 중단됐다.

이후 공군 폭발물처리반(EOD)가 출동해 해체 작업을 하면서 오후 6시14분부터 6시24분까지 1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도 빚어졌다.

포탄의 뇌관 해체 및 안전 조치가 끝난 오후 6시49분께 현장 상황이 종료됐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오래된 공군 포탄으로 확인됐다"며 "발견 장소가 6·25 전쟁 당시 격전지여서 종종 불발탄이 발견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불발 항공탄이 발견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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