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개막 6연승 질주한 윤호진 연세대 감독, "다친 선수, 그리워만 할 수 없다"

방성진 2023. 4. 10.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친 선수를 그리워할 수 없다. 남은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연세대학교가 1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전반에 의기투합했다. 단단한 수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종료 후 조심할 부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주의한 부분을 지키지 못했다. 성균관대가 분위기를 탔고, 치고 올라왔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4쿼터에 (유)기상이 중심으로 탑에서 2대2로 잘 풀어나갔다. (이)민서도 기상이와 역할을 나눠줬더니, 좋은 활약을 했다. 미리 약속하고 나온 것들이 맞아떨어졌다.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친 선수를 그리워할 수 없다. 남은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연세대학교가 1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성균관대의 3쿼터 맹추격을 뿌리쳤다. 개막 6연승을 달렸다.

이규태(199cm, F/C)가 경기 최다 26점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았다. 유기상(189cm, G)은 야투 난조에도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승부처에서 활약했다. 강지훈(202cm, C) 역시 10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위력을 드러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전반에 의기투합했다. 단단한 수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종료 후 조심할 부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주의한 부분을 지키지 못했다. 성균관대가 분위기를 탔고, 치고 올라왔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4쿼터에 (유)기상이 중심으로 탑에서 2대2로 잘 풀어나갔다. (이)민서도 기상이와 역할을 나눠줬더니, 좋은 활약을 했다. 미리 약속하고 나온 것들이 맞아떨어졌다.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배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빠졌다. 전날 합을 맞추는 가벼운 훈련 중 통증을 느꼈고, 바로 병원에 보냈다. 힘줄은 괜찮다. 하지만, 누적된 충격으로 염증을 앓고 있다. 보배는 괜찮다고 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사타구니는 수비 하다 힘을 받는 부위다. 앞으로의 일정과 장기 부상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 전반을 16점 차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 10-25로 밀렸다. 한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2022시즌과 같은 문제다. 빅맨들이 저학년이다. 점수가 벌어지거나, 좋은 분위기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조금만 집중하면 된다. 쉬운 찬스를 내주고,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다. 성균관대도 우리에 맞춰 작은 선수 4명을 활용하는 전술을 준비했다. 다소 말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홍상민(200cm, F/C)과 이민서(181cm, G)가 각각 2쿼터와 4쿼터와 쏠쏠한 활약을 했다. 이규태와 유기상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득점을 연달아 올렸다.

윤호진 감독은 "(이)민서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계획보다 많은 시간을 뛰게 했다. 후회된다. 민서 몸 상태는 다행히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도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려 한다. 중요한 순간에 활약했다.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또, "(홍)상민이가 고등학교에서 가져가지 않았던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수비도 많이 배우고 있다. 우리 빅맨들 중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많이 고치고 있다. 공격에서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길 바란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공격자 반칙으로 흐름을 끊기도 했다. 아직 1학년 선수다. 빨리 올라왔으면 한다. 지금 활약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2022시즌은 많은 부상으로 6명 선수만 활용했다. 2023시즌 역시 부상 선수가 많다. 그럼에도, 10명 이상을 활용할 수 있다. 안정적이다. 2022시즌 뛰었던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다. 다친 선수를 그리워할 수 없다. 남은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짐을 덜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