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수사·원인규명"…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첫 현장은 '정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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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0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 경기남부청 5층 대강당에서는 홍 청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홍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 최다 치안수요가 있는 경기남부지역의 치안 특성을 언급한 뒤 △책임수사 안착 △마약 등 중독성 범죄·악성사기 범죄 강력 대응 △건설현장 불법행위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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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0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홍 신임 청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해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단면과 철근 이음 형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분당경찰서에 차려진 수사전담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철저 수사를 통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주문했다.
아울러 분당신도시에 같은 공법으로 조성된 교량들에 대한 시민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홍 청장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정확히 규명해야 같은 공법의 교량에 대한 시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을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 경기남부청 5층 대강당에서는 홍 청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홍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 최다 치안수요가 있는 경기남부지역의 치안 특성을 언급한 뒤 △책임수사 안착 △마약 등 중독성 범죄·악성사기 범죄 강력 대응 △건설현장 불법행위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조직 내부로는 '경청'과 '소통'을 강조했다.
홍 청장은 "경찰이 명실상부한 수사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법령·제도를 철저히 숙지하고 개별 사건에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은 우리 경찰에게 △공정 △엄정한 법집행 △약자보호 라는 공직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저부터 도민, 동료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괴산 출신인 홍 국장은 충주고,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1990년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울산청 홍보담당관, 충북청 음성경찰서장, 경찰대학 이전건설단장, 서울청 구로경찰서장, 서울청 경비2과장, 서울청 101단장,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 서울청 기동본부장 등을 거쳤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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