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꽃다발 받은 김준우 "신영석 같은 선수 되겠다"

기사내용 요약
신영석 "센터가 오랜만에 신인상을 받았으면"
김준우 "블로킹 등은 미숙하다…실수 줄여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삼성화재 김준우가 남자부 신인선수상 수상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3.04.1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미들블로커 김준우(삼성화재)가 같은 포지션인 베테랑 신영석(한국전력)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김준우는 10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같은 팀이 아닌 신영석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김준우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시상식 전에 (신영석을) 뵈었는데 센터가 오랜만에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꽃다발을 받아서 영광이고 꼭 신영석 선수 같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석은 올 시즌 베스트7에 뽑힌 현역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평가 받고 있다.

미들블로커 출신인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도 김준우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김준우는 "프로에 와서 처음에 속공이 늦었는데 감독님을 닮아가려고 연습한 게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개선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삼성화재 김준우가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3.04.10. kgb@newsis.com

김준우는 신인왕으로 선정된 소감에 관해서는 "이렇게 많이 뛸 줄 몰랐고 득점을 많이 할 줄 몰랐다"면서도 "블로킹 등은 미숙하다 생각한다. 보이지 않은 실수를 줄여서 다방면에서 완벽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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