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MVP 한선수 "마지막 목표는 4연속 통합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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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한선수(대한항공)가 4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선수는 10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후 "제 마지막 목표는 4연속 통합 우승"이라며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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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서 수상
"배구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한선수(대한항공)가 4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선수는 10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후 "제 마지막 목표는 4연속 통합 우승"이라며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매 시즌이 힘들다. 다시 몸을 만들고 도전한다는 게 한 시즌이 지날수록 더 힘들다"면서도 "하루 하루 배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배구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선수는 42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겠다던 목표를 수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2년이든 5년이든 뛸 수 있을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세터의 중요성에 관해 "세터가 공을 거쳐가야 하는 중간 역할이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터가 더 중요해지려면 리시브가 안 좋은 것을 똑같이 정확하게 토스해야 한다"며 "공이 안 좋은 것을 토스하는 게 세터의 위치라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 시즌에 조금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선수는 국가대표팀 소집에 관해서는 "제가 필요하다면 언제나 뛸 의향이 있다. 제 몸이 다할 때까지"라면서도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무릎이 상당히 많이 안 좋아서. 최대한 도와주러 가고는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터들에 관해서는 "젊은 센터들이 다 좋다. 좋은 방향으로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좋은 세터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저보다 좋은 세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패라는 생각을 없애고 과정으로 인한 성공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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