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실탄·탄창 등 지난해 5건 넘게 국내 공항 통과…정부, 한국공항공사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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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공항에서 지난해에만 실탄, 공포탄, 탄창 등 탄약류 최소 5건 이상 통과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토부 현장감사가 진행 중이다.
공항공기업 전반의 보안실태를 점검하던 중 탄약류를 소지한 채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지방공항을 통과한 사례가 지난해에만 약 7~8건인 것을 발견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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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공항에서 지난해에만 실탄, 공포탄, 탄창 등 탄약류 최소 5건 이상 통과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토부 현장감사가 진행 중이다.
공항공기업 전반의 보안실태를 점검하던 중 탄약류를 소지한 채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지방공항을 통과한 사례가 지난해에만 약 7~8건인 것을 발견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안 관련 확인 중 인천공항공사보다 한국공항공사 사고 사례가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며 "실탄을 소지한 채 항공을 왕복한 뒤 출발했던 공항에서 적발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소 5건, 최하 10건으로 대략적으로는 7~8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주간 보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복무·자회사 등 전반적인 실태를 살펴본 뒤 현장감사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인천공항공사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 좌석 아래에서 권총 실탄이 2발 발견됐고 엿새 뒤에는 제1여객터미널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나왔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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