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현역 연장 발표 "우승할 수 있는 팀과 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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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거머쥔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현역 연장 의사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김연경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현역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조금 더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새로운 팀을 찾는 기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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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거머쥔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현역 연장 의사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김연경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현역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조금 더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연경은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고, 최근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엔 "많은 분과 현역 연장과 은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김연경은 이날 은퇴 의사를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이번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은 새로운 팀을 찾는 기준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통합우승이 가능한 팀에 입단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해외 재진출 여부에 관해선 "국내에서 은퇴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FA 협상 기간은 지난 9일 시작했으며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됩니다.
김연경의 행선지는 비시즌 프로배구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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