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추가요' 임영웅, FC서울 거마비 사양 "비용 본인 부담"

윤상근 기자 2023. 4. 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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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도 거절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볼만찬 기자들'은 10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8일 진행된 임영웅의 FC서울 K리그 홈경기 FC서울 대 대구FC 시축 행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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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 하프타임에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45,007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후 한국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이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를 했던 임영웅은 이날 시축뿐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하고, 경기도 끝까지 관람한다. 한편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공지를 통해 "(8일) 경기의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면서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남겼으며, 골대 뒤 양 팀 서포터들을 배려해 구매하지 않는 등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4.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가수 임영웅이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도 거절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볼만찬 기자들'은 10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8일 진행된 임영웅의 FC서울 K리그 홈경기 FC서울 대 대구FC 시축 행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윤진만 기자는 FC서울 구단에 임영웅 섭외 관련 에피소드를 전하고 "처음에는 (임영웅 측에서) 당연히 비용을 안 받는다고 했을 것이었지만 FC서울 구단 입장에서는 그래도 거마비를 지불하고 싶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진만 기자는 "하지만 임영웅은 이 같은 FC서울의 제안을 마다했다. 임영웅 측이 비용을 본인이 전부 지불했다"라며 "(임영웅이) 한 푼도 안 받겠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안 받겠다'라고 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임영웅은 축구화를 신은 채로 하프타임 때 아이브 히트곡 'After LIKE'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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