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년 앞’ 한동훈 차출설…여전히 꺼지지 않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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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직함을 조금 생략하고 한동훈, 원희룡, 김은혜 이 세 사람의 총선 출마설은 이제 1년을 앞두고 여러, 솔솔 나오고 있기는 한데 물론 본인들은 일부 부인, 누구는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검찰 군단, 혹은 검사 출신들이 대거 총선에 나설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 오늘 김기현 대표가 한 마디를 조금 했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왜냐하면 이제 국민적인 이미지가 검사들이 대거 출마한다고 했을 때 아마 이제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검사 출마에 대해서 아마 김기현 대표가 처음부터 상당히 조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요. 지금 보면 이제 대통령실이나 이런 데에서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저분들 중에서 다 출마는 못 할 겁니다. 그리고 또 소위 이제 좋다는 지역들, 국민의힘이 출마하면 당선이 가능한 대구라든지 이런 지역에 출마하는 것은 저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나름대로 지명도가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지금 국민의힘의 어려운 지역에 가서 조금 싸워주어야 되는데 이제 그렇지 않고 본인들의 어떤 당선만을 위해서 나간다고 할 경우에 아마 기존에 있는 정치인들이나 이런 분들이 아마 수긍하기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당의 이제 지지율도 안 오르고 하니까 이런 영입을 통해서, 또 이런 출마설을 통해서 무언가 조금 회복하려고 하는데, 저는 조금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우선 새로운 지도부가 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면 스스로 무언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되지 않겠어요, 국민들에게? 그렇게 해놓고 나중에 들어오는 분들 있으면 모르겠지만, 자기들은 뭘 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들을 그냥 불러 모아서 그것으로 또 분칠을 하겠다? 과연 국민들이 그것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줄까요? 저는 안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 있는 분들, 국민의힘 의원들 110명이 넘지 않습니까. 그럼 그분들이 도대체 뭘 할 것인지에 대한 국민들 앞에 결기와 절박성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난 다음에 저런 분들이 들어온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 없이는 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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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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