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최초 신인상' KGC인삼공사 최효서 "임명옥 언니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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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서(KGC인삼공사)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2-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최효서는 올 시즌 주전 리베로 노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투입되며 코트를 지켰다.
이때 최효서는 친언니인 최정민(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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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명옥 언니를 보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효서(KGC인삼공사)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2-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최효서는 올 시즌 주전 리베로 노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투입되며 코트를 지켰다. 최효서는 올 시즌 22경기 51세트에 나서 리시브 효율 29.94%를 기록했다.
시상식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효서는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 많은 기회를 받게 되어 정말 기쁜 것 같다. 초반에 들어와서 하다가 후반에는 그렇게 게임에 들어가진 않았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을 꼽았다. 이때 최효서는 친언니인 최정민(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쳤다. 최효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이기도 하고, 언니와 상대팀으로 만나서 하는 첫 게임이라 더 생각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초반에 선발로 출전하다가, 제 플레이가 잘 안되니까 언니들이 게임을 뛰어주고 했는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점이 힘들었다. 그걸 이겨내려고 훈련을 더 많이 하고, 특히 야간에 리시브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롤보델로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을 꼽았다. 최효서는 "임명옥 언니가 하는 것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시브가 제일 어려운 것 같은데 (임)명옥 언니는 리시브를 편하게 하는 것 같아 그 점을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
박은지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집안 싸움'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서로 신인왕에 대한 얘기는 안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서로 더 도와주려고 했고, 서로 이번 시즌 때 할 수 있는 걸 다 하자고 다짐했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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