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 ‘친정’ 니스 팬들의 ‘암투병’ 어머니 모욕 걸개에 '격노'

정지훈 기자 2023. 4. 10.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친정' 니스 팬들의 걸개에 분노했다.

유럽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PSG의 갈티에 감독이 83세 어머니에 대한 니스 팬들의 걸개에 분노했다. 갈티에 감독은 직전 시즌까지 니스를 이끌었지만 팬들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고, 경기 중에 갈티에 감독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현수막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니스 팬들은 시즌 후에 팀을 떠난 갈티에 감독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고, 그의 모친을 모욕하는 걸개를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친정’ 니스 팬들의 걸개에 분노했다. 그 이유는 갈티에 감독의 모친이 암투병 주이기 때문이고, 모욕적인 걸개에 분노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지난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스타드 뒤 레이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OGC 니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69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지난 29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0-1로 패배했던 PSG가 반전에 성공했다. PSG는 전반 26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1분 라모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완승을 따낼 수 있었다.


기분 좋은 승리. 그러나 니스 팬들의 걸개가 논란이 됐다.


유럽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PSG의 갈티에 감독이 83세 어머니에 대한 니스 팬들의 걸개에 분노했다. 갈티에 감독은 직전 시즌까지 니스를 이끌었지만 팬들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고, 경기 중에 갈티에 감독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현수막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갈티에 감독은 프랑스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감독이다. 약 8년간 생테티엔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릴의 지휘봉을 잡았고, 첫 번째 시즌은 17위로 부진했으나 곧바로 반전에 성공했다. 2018-19시즌 릴을 리그 2위로 올린데 이어 2020-21시즌에는 PSG의 독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니스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니스는 갈티에 감독에게 친정팀이다. 그러나 니스 팬들은 시즌 후에 팀을 떠난 갈티에 감독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고, 그의 모친을 모욕하는 걸개를 걸었다.


갈티에 감독은 격렬하게 반응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갈티에 감독은 그라운드에 들어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분노했고, 니스 시절 제자인 장클레어 토디보에게는 “저 걸개 봤어? 만약 그들이 너에게 저런 짓을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봐!”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갈티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어머니는 84세에 이제 암에서 회복 중이다. 저 걸개를 봤는가? 니스는 자신들이 유럽대항전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