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기다린다던 '집사부일체2', 시청률 고전→4개월 만에 퇴장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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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시즌2가 종영한다.
시즌1 원년멤버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발판을 다졌고, 육성재와 이상윤이 하차한 뒤에도 김동현, 유수빈, 은지원, NCT 도영 등과 함께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1에서 활약한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이 돌아와 반가움을 샀지만, 원년멤버 이승기는 합류를 고사했다.
이후 '집사부일체' 시즌2는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NCT 도영과 새로운 멤버로 뱀뱀, 이대호를 합류시켜 새도약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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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집사부일체' 시즌2가 종영한다. 원년멤버 이승기 하차 후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도약을 꿈꿨으나, 시청률 고전이 발목을 잡았다. 4개월 만에 씁쓸한 퇴장이다.
'집사부일체'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이 사부들의 일일제자가 돼 인생과외를 받는 포맷이었다.
멤버들의 케미도 돋보였다. 시즌1 원년멤버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발판을 다졌고, 육성재와 이상윤이 하차한 뒤에도 김동현, 유수빈, 은지원, NCT 도영 등과 함께 활약을 이어갔다.
'집사부일체'는 지난해 9월 시즌1 종영 후 3개월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시즌1에서 활약한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이 돌아와 반가움을 샀지만, 원년멤버 이승기는 합류를 고사했다.
이승기가 약 5년 간 활약해 온 '집사부일체'였기에 '합류 고사'를 두고 의혹은 많았다. 그중 음원수익 정산 갈등을 빚고 있던 이승기의 전 소속사가 '집사부일체2'와 협력 관계란 점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새로운 시즌은 자체 제작"이라고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어 "이승기가 하루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합류 유보임을 강조한 제작진이다.
이후 '집사부일체' 시즌2는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NCT 도영과 새로운 멤버로 뱀뱀, 이대호를 합류시켜 새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시청률은 저조했다. 첫방 1.9%로 시작해 자체 최고 시청률은 2.6%에 그쳤다. 시즌1이 평균 3~4%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아쉬운 기록이다. 시즌2는 자체 최고 5.3%를 기록하기도 했던 바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집사부일체' 원년멤버 이상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앞선 방송분 시청률보다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1.9%에 그쳤다.
시청률 고전 중이던 '집사부일체2'는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전했다. 후속작이나, 시즌3에 대해서도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시즌 통틀어 6년간 SBS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던 '집사부일체'. 시즌2를 시작한 지 1년도 못 채운 아쉬운 퇴장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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