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서, 여자부 최초 리베로 신인상… 남자부는 김준우 [MD현장]
[마이데일리 = 한남 심혜진 기자] 김준우(삼성화재)와 최효서(KGC인삼공사)가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KOVO는 10일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2-2023 V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신인왕의 영예는 김준우와 최효서에게 돌아갔다.
김준우는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35경기 127세트 203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6위(세트당 0.543개), 속공 10위(53.17%)로 팀의 중앙을 책임졌다.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8표를 받았다.
삼성화재가 신인상을 배출한 것은 2019-20시즌 정성규(우리카드)에 이어 3시즌 만이자 구단 역대 두 번째다.
여자부에선 최효서가 수상했다. 최효서는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팀 주전 리베로 노란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최효서는 22경기에 나서 리시브 효율 29.94%, 세트당 디그 2.059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남녀부 유일 신인으로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이번 수상으로 V리그 역사상 최초 리베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17표를 받았다.
최효서는 "항상 뒤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구단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감독님, 코치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언니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부모님, 언니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언니가 올라가서 자기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언니 사랑해"라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선우(2020-2021)에 이어 2시즌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최효서, 김준우.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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