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캐나다 상하원 의원단 만나 글로벌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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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방한 중인 캐나다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한-캐 수교 60주년과 양국 고위급 교류,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올해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국 고위급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9월 이루어진 한-캐나다 정상회담 계기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것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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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방한 중인 캐나다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한-캐 수교 60주년과 양국 고위급 교류,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정상회담과 올해 수교 60주년을 모멘텀으로 활용해 인태전략, 경제 안보, 첨단 기술을 비롯한 제반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라며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리 의회 대표단이 3월 캐나다를 방문하고, 이번 달 캐나다 의원단이 방한하는 등 양국 의회 협력도 활성화되고 있음을 들어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로 캐나다 내 북한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주길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가 지난달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을 담은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의 실상을 더 잘 알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의원단은 올해 수교 60주년이 양국 관계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를 환영하고 앞으로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조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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