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점검 나선 박완수 "도민 제안도 실현하는 것 중요"

도정 과제 137건 중 3건 완료·131건 정상 추진·3건 일부 추진

경상남도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1분기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를 열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5대 목표, 26대 정책과제, 137개 세부과제로 구체화한 공약 등 민선 8개 도정 과제와 간부회의 등에서 나온 지시사항, 도민 제안 정책을 확인했다.

박완수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실국본부단장이 참석했다. 실국별로 과제 추진 상황과 이행 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평소 도민 건의나 제안에 대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도정에 반영해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 제안 정책의 이행 상황도 함께 논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도정 과제 137건 중 3건은 완료, 131건은 정상 추진, 3건은 일부 추진으로,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시 사항은 32건 완료, 60건 계속 관리, 나머지는 추진 중이며, 도민 제안 중 10건은 이미 추진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정책 반영을 위해 검토 중이다.

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이행을 위해 중앙 부처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는 "낙동강이 녹조 등으로 수질이 나빠지고 있다"며 수질 개선을 위한 별도 기관 설립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적십자 병원 신축을 비롯한 서부경남 공공의료 기능 강화는 도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며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라고 강조했다.

도는 월별·분기별로 공약과 지시사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