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투표…'국정안정 與' 36.9%, '정권견제 野' 49.9%

홍지인 2023. 4.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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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쪽보다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 비율은 36.9%,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49.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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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의원 수 줄여야' 59.9%·'소선거구제 유지' 52.9%
기념촬영하는 여야 원내지도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박홍근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이수진 원내대변인. 2023.4.10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내년 4월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쪽보다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 비율은 36.9%,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49.9%로 각각 집계됐다.

'야당 후보 지지' 비율은 '여당 후보 지지'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28.0%로 오차 범위 이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 답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이 30.1%, 부정 답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 못하는 편이다)이 60.9%였다.

국회의원 정수와 관련해서는 '현행 300명에서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비율이 59.9%, '유지'가 28.2%, '늘려야 한다'는 7.6%로 각각 조사됐다.

선거제도 개편의 경우 지금처럼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소선거구제 유지가 52.9%, 선거구당 2명 이상 뽑는 중대선거구제 선호가 37.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전화 면접 조사(무선 88%·유선 12%) 방식에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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