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공항 정기노선, 최단시간내 유치”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과 관련 “정기노선을 최단시간내에 유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정기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며 “무안 공항을 이용하는 전남도민뿐 아니라 광주시민에게도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만나 무안 공항 무사증 입국에 대해 감사 표시를 했다며 “무안 공항 전세기 입국자 중 일부 이탈자가 나왔지만, 전국 공항 평균 이탈자보다 많은 수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논란이 된 일부 공무원 사무관리비 횡령 의혹 등에 대해선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도민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고 잘못된 것은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감사관에게 지시했다.
노조가 운영하는 구내매점 공용물품 구매 수수료 논란과 관련해선 “(물품 구매하는데)예산을 더 쓰면 안 된다”며 “직원들이 물품을 구매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문제에 대해 “일본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국제적으로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산인들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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