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소통하는 경찰” 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
홍기현 제41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0일 취임했다.
홍 청장은 이날 5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기남부경찰청을 이끌고 나갈 치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천만 도민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치안을 유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의 일원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3가지 당부사항을 밝혔다.
홍 청장은 우선 책임 수사를 안착시키고 사기·마약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 가족의 인생을 파멸시키는 경제적 살인인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와 가상자산 관련 범죄, 마약범죄 소탕에 수사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도민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수사 부서에 대한 적극적인 사기진작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청장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주민을 직접 접촉하고 협력단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협력하여 치안을 활성화하겠다”며 “현장 대응 과정에서 정당한 공무집행임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본청 및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여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위해 각종 집단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경청과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을 약속했다.
홍 청장은 “우리가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원팀’으로 활동한다면 주민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는 순간이 올 생각한다”며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원팀’이 되어 안전한 경기남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부천도시公 직원, 오정레포츠센터 작업 중 '추락사'
- [속보] 윤 대통령 지지율 20%…5주만에 첫 반등 [갤럽]
- “성인 방송에 사생활 폭로” 협박한 전직 군인 2심도 징역 3년
-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백지화 수순 접어드나…전면 재검토 촉구
- 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무너져…'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속보] 불법숙박업 혐의...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검찰 송치
- 인천 강화서 군 간부 사칭해 해장국 50그릇 주문 뒤 잠적…경찰 추적
- 경기도의회, 29대 사무처장 채용 절차 착수…27일부터 원서접수
-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이재명 46.9% vs 한동훈 17.0% [조원씨앤아이]
- 인천시교육청, 이번 수능에서 부정행위 7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