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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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감독을 지난 7일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감독은 무보수로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뛰게 된다.
박항서 감독은 "고향 산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라며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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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개최되는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감독을 지난 7일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산청군 생초면이 고향인 박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표팀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신화의 주역이다. 2005년에는 도민구단인 경남 FC의 창단 감독으로 취임해 신생팀을 K-리그 4위까지 끌어올려 명장의 면모를 보였다.
박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베트남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준우승 이후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감독으로 부상했다.
베트남에서 박 감독의 신화는 2018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SEA) 베트남 최초 우승 등 많은 성과를 올리며 계속됐다. 지난해에는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 예선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 감독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위촉장 수여식은 7일 산청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이승화 공동조직위원장, 박정준 사무처장, 박항서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감독은 무보수로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뛰게 된다.
홍보대사 위촉식에 앞서 박 감독은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동의보감촌 광장에서 홍보대사 위촉 관련 인터뷰, 초청·축하메시지 등을 유쾌하게 소화했다.
엑스포조직위는 관련 영상물을 산청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 ‘산청텔레비전’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항서 감독은 “고향 산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라며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부산=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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