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2차전지 올라탈까 아니면 삼전 뛰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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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견고해 보이던 미국 고용시장에도 미세한 파동이 일기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비농업 부분의 신규 고용이 23만 6천 명이 늘어 고용시장의 열기는 살짝 꺾이는 듯한 분위기인데요. 이 같은 고용동향과 함께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가 다음 달 FOMC회의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 전망과 증시의 향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모셨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3월 고용지표가 나왔는데 뭐 열기가 조금 꺾인다 이런 표현이 있던데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봐야 돼요 그걸?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그 말씀하신 대로 지금 그동안에 저희가 1월 달이나, 2월 달에 고용지표가 잘 나오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경기가 무착륙 노랜딩도 가능하다, 연준은 금리 더 세게 올릴 수 있겠다, 이러한 인식들이 팽배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용추세가 둔화되는 것들이 지금 속속들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둔화되는 추세, 전 월에 비해서 둔화가 된 것을 저희가 숫자로 확인을 했고요. 또 이런 문제를 제기해 볼 수가 있어요. 신규고용은 일단 감소했는데 실업률, 또 다른 중요한 지표인 실업률은 오히려 하락을 하니까
[앵커]
실업률은 더 떨어졌어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예. 이거 약간 아직까지 고용시장 탄탄한 것 아니야 생각해 볼 수가 있게 되죠. 그런데 저는 고용추세로 접어든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보통 미국의 비농업 부분 고용데이터를 산출을 할 때 통계방식이 매월 10일이 포함된 주가제 데이터만 취합을 해서 3주 동안 계산을 한 다음, 그다음 달초에 발표를 하는 이러한 방식입니다.
[앵커]
매월 10일 포함된 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그런데 저희가 이번에 생각해 보시면 SVB,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사태가 3월 중순 이후로 더 부각이 되기 시작했잖아요. 그러니까 미국의 이제 고용시장의 상황들이 이번에 SVB사태에 대해서 데이터를 3월 달 수치에 온전히 다 반영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앵커]
미국의 은행파산이 제대로 고용시장 지표에 반영이 안 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그렇죠. 3월 달 같은 경우도 그래도 나름대로 고용이 잘 버텼다 하더라도 4월 달, 저희가 이제 5월 초에 확인할 수 있는 4월 달 고용지표나 그 후에 5월, 6월 향후에 나오는 고용지표들은 계속 둔화로 접어든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한지영 연구원이 미국의 고용지표가 좀 둔화가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봤는데, 뭐 서비스업 지표도 약간 부진하게 나타났다면서요? 어느 정도로 나타났어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시장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게 나오는 쇼크를 기록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그동안에 이제 그 연준의 금리인상을 정당화시켰던 데이터들 2개가 고용과 서비스업이었는데, 이제는 그 2개의 지표들도 취약해지고 있다는 점이 이제 연준의 긴축강화 시그널들을 약화시키는, 다시 말해서 긴축의 끝은 이제 다가오고 있다. 정말 시장에서도 금리를 연준이 이제 올려봤자 5월 FOMC에서 25BP정도 올리면 이제 끝이다 이 생각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 같아요.
[앵커]
그래요? 그러면 방금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서비스업 동향이라던지,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된 이후 5월 FOMC전망이 좀 바뀌었습니까 혹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바뀌진 않아요. 5월 FOMC 자체 전망은 25BP 인상으로 전망이 바뀌진 않았는데.
[앵커]
0.25% 인상으로 그대로인데?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그런데 이후의 전망들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요. 이제 그동안에는 연준이 5월 말고도 6월에도 금리인상을 하고, 연내에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정말 연말까지 가서 25BP 인하를 할까, 말까 이 정도의 전망만 있었는데, 최근의 SVB사태를 겪고, 또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들의 부진세를 시장이 받아들인 다음에 이제 전망들이 5월까지만 인상을 하고 그 후에 동결을 했다가 빠르면 9월부터 인하할 수 있겠다 이 생각들을 지금 시장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말까지 놓고 봐도 최소 시장에서는 지금 대략 50BP에서 75BP, 25BP기준으로 2번에서 3번 정도는 올해 하반기 때 연준이 단행하지 않을까 이러한 기대감들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보통 금리를 5월 달에 한 번 올리더라도 연말까지 내리진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는데, 우리 한지영 연구원이 보시기에는 올해 한 두, 세 차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전망들이 지금 많아지고 있다는 거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맞습니다. 지금 아직까지는 연준위원들이나 이번에 3월 FOMC때를 보면, 연내 금리인하 생각 없다라고 연준위원들은 계속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들도 결국에는 지표를 보고 후행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도 지표들이 둔화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이미 연준내부에서도 이러한 것들 경제지표들이 둔화되는 것들을 다 인지를 하고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그들도 이제 5월 FOMC 결과를 저희가 봐야 알겠지만, 앞으로 저희가 중요한 것은 5월이 되었건, 6월이 되었건 향후에 남은 FOMC기간 동안에 연준은 이전의 1년 때 보다 스탠스들이 덜 매파적 혹은 완화적으로 돌아선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보면 이게 최근의 증시강세의 하나의 배경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연준의 긴축기조가 조금 확실히 완화되는 게 시장에 최근 반영되고 있다. 그러면 5월 FOMC 전에 주요 경제지표들이 좀 추가로 나올 게 있잖아요? 어떤 게 조금 단기적으로 중요할까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당장에 지금 중요한 것은 이번 주 수요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이게 있죠. 이게 FOMC 이전에 마지막으로 확인하게 되는 CPI데이터, 소비자물가데이터인 만큼 이때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5월이 정말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인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이후에 또 있을까 이걸 가늠하게 돼 보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연내 금리인하 여부라던지 이런 여부를 수요일 저녁에 나옵니까? 3월 CPI가 운명을 가르게 돼있군요. 우리나라는 이제 금통위, 내일이지 않습니까? 뭐 대체로 지금 3.5%죠 연? 대체로 동결이 압도적인 상황이죠 예상으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그렇죠, 동결이 압도적이고 아마도 이제 한은도 지금 액션을 취하기가 뭐 한 게 최근에 이창열 총재 발언들을 봐도 그들이 통화정책 결정을 할 때, 고려하는 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이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한은도 일단 이번 달은 동결을 하고, 5월 달 FOMC 때, 연준이 과연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그걸 보고 이후에 본인들도 금리를 동결해 나갈지, 아니면 인상을 한 차례 더 할지 이걸 결정할 것 같은데, 개인적인 추정컨대, 한은 같은 경우도 이번에 동결을 하고 나서 계속해서 동결기조로 가지 않을까, 연준이 25BP 인하를 5월 달에 단행한다 하더라도 이미 시장에서는 이제 마지막이 다라는 게 있으니까 한은 입장에서도 굳이 여기서 동결이나 25BP 올려봤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동결기조가 당분간 이어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은의 동결기조는 내일 이제 동결하고도 쭉 동결기조로 간다? 아무래도 이 소비자물가, 우리나라의 물가가 조금씩 조금씩 둔화되기 때문인 거죠 지금?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그 영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준도 더 이상 긴축을 세게 안 한다는 것. 연준의 긴축사이클도 종반부에 왔다는 점들을 종합으로 해보면 동결해도 될 만한 충분한 명분들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금리동결, 고금리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하니까 뭐 시장금리는 많이 꺾인 상태입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그렇죠 이미 꺾였죠.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금리들이 이미 많이 내려온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이런 상태에서 왜 작년 말부터 개인들의 채권투자가 굉장히 많이 늘었잖아요? 지금 시점에서 채권투자는 조금 좋은 때입니까? 아니면 주식이 오히려 더 좋은 겁니까? 채권은 어떻습니까 지금?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저는 일단 주식쟁이이니까, 주식 쪽이 좋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은데, 채권 같은 경우도 금리가 하락을 해야지 채권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 구조.
[앵커]
채권 값이 올라가니까? 예.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그렇죠. 그런데 이미 채권금리나 3월 달에 SVB사태를 거치면서 많이 내려온 만큼, 단기적으로는 채권에 대해서 수익을 낼 만한 여지가 크지는 않다. 저희가 항상 기회비용을 따지고, 우선순위를 따져야 되는데 지금 입장에서 우선순위는 채권보다는 차라리 주식이 더 낫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제 고정된 금리를 원하는 사람들은 고정된 이자에, 이제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가격이 올라가니까 요즘 채권투자를 많이 한다길래 우리 한지영 연구원님도 채권에 조금 손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역시 주식에 손을 드셨네요. 자 주식관련해서 지금 지난주부터 삼성전자 감축, 감산결정 정말 주가를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감산결정으로 삼성전자 주가 랠리의 시작이 된 겁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뭐, 랠리가 시작은 된 것 같은데, 오늘도 주가가 급등을 했는데 이게 뭐 이번 주 내내 급등세를 이어가고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닌데,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업종을 지금부터 비중을 확대해 나가기엔 적절한 시점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감산을 공식화했다는 것은 저희가 이제 월말에 있을 삼성전자 컨포런스콜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제가 봤을 때 생각은, 삼성전자도 연간 적자를 탈피하려고 이러한 감산기조를 결정하지 않았나라고 보고 있고, 또 최근에 외국인들의 수급도 보면, 삼성전자 쪽으로 굉장히 많이 3월 달에도 샀어요. 외국인들 시각, 입장에서도 삼성전자 이제는 정말 길고 길었던 메모리업황 불황의 끝이 다 와간다, 조금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다 여기에 조금 배팅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외국인들도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난다 쪽에 배팅을 한다는데, 감산을 해서 공급을 줄이면 결국 메모리 가격이 올라간다 그런 기대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글로 별 경제가 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요가 늘지 않는다면, 아무리 감산을 해도 가격회복이 좀 어렵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있는 것 같아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굉장히 예리한 질문이신데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는 경 기간 때 노랜딩이야기 했었잖아요? 이제는 랜딩이고, 랜딩 내에서 소프트랜딩이냐, 하드랜딩이냐 이거를 따져봐야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경기가 하드랜딩으로 간다고 하면 아무리 감산을 해서 공급 쪽에서 가격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수요가 뒷받침이 안돼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부진할 수도 있습니다. 향후에 부진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개인적으로 하드랜딩, 깊은 침체보다는 소프트랜딩, 얕은 침체로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업종 주가, 들어가기에는 진입하기에는 좋은 자리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아 지금이 경기가 랜딩을 하더라도 소프트하게, 부드럽게 떨어질 것 같다 그런 얘기네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맞습니다. 핵심 근거 하나 말씀드리면, 미국 쪽에서는 지금 데이터들이 취약해지고 있는데, 경제지표들이 취약해지고 있는데. 지금 OECD 경기선행지표를 봤을 때만 보더라도 중국이나 유로존 쪽은 바닥 찍고 올라오고 있어요.
[앵커]
중국 와 유럽.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미국이 둔화시키는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수요부진을 중국 와 유로존 쪽이 완충시켜 주는 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앵커]
혹시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빠져나와서 유럽과 중국으로 조금 이동하는 그런 것도 보입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네 맞습니다. 실제로도 최근에 2, 3주 동안 미국에서 빠져나간 것들이 유럽이나 중국, 다른 쪽으로 옮겨간 것도 바로 이러한 영향도 저는 미쳤다고 보고 있어서, 만약에 유럽이나 중국도 경기가 같이 망가지면, 경기는 하드랜딩, 깊은 침체로 갈 확률이 높은데 지금은 그런 상태가 아니라는 거죠.
[앵커]
저희가 삼성전자 1분기 잠정치를 발표할 때, 감산을 어느 정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감산의 폭이 굉장히 이 업황이 영향을 미치잖아요? 시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있습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일단 삼성전자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유의미한 이런 표현을 썼는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4월 말에 컨포런스콜에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잠정실적은 세부 사업부문 실적도 발표를 안 하고 중요한 내용들, 디테일한 내용들은 언급을 안 했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4월 말에 있을 삼성전자 공식 실적발표 때, 그때 컨포런스콜에서 어느 정도 감산할지 이걸 좀 주목해봐야 한다라고 보고 있는데 일단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고 나서 증권사, 산업애널리스트들, 삼성전자를 커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을 보면, 대체로 조금 긍정적인 평가들을 많이 하고 있다.
[앵커]
감산의 폭이 좀 클 거다 그런 거예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그렇죠. 가격조절, 그러니까 재고부담들을 이번 감산을 통해서 상당 부분 해소할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지배적이다 이 정도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4월 말, 이제 컨포런스콜에서 좀 정확하게 삼성전자가 얼마나 감산을 할지를 지켜보자 그런 얘기네요. 자, 요즘 증시의 정말 뜨거운 주제입니다. 2차 전지, 이거 정말 과도하다, 과열이다 그런 평도 있지만 계속 가고 있습니다. 이거 주가 어떻게 봐야 합니까 2차 전지 관련주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지금의 주가는 뭐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좀 넘어선 단계에 있지 않을까. 시장의 수급들이 거의 다 그쪽으로 다 쏠려가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지금 보통 시장의 이러한 대형주도 테마주, 대형주도주가 생성되면 이게 언제 꺾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 에코프로 같은 경우도 20% 넘게, 에코프로비엠은 거의 13% 이렇게 오를 정도로 폭등을 했고, 내일도.
[앵커]
오늘 그렇게 폭등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어요? 혹시 오늘?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다른 재료는 없었고, 그냥 수급이 쏠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장참여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지금 2차전 지주들이 온전히 거의 다 받고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이러한 주가 모멘텀이라고 하죠. 이것들은 뭐 내일도 이어질 수 있고, 모레, 혹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 저는 있다고 보고 있어요. 대신에 지금 시점에서 2차전 지주들 신규로 들어가거나 들고 있던 것 비중을 확대하시는 분들은 생각을 해보셔야 할게 주가의 변동성은 지난 일주일보다, 지난 한 달보다 앞으로가 더 높아질 것이다. 워낙 여기서 손바뀜들이 빨리 일어나는 구간인만큼 주가변동성을 충분히 감내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2차 전지주 비중 확대해도 나쁘지 않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제 지금 시점에서는 가격상 진입 부담이 있는 만큼 조금 더 생각을 재고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변동성을 감내 못하겠다면, 저는 이 말씀을 드릴게요.
[앵커]
실적으로만 보면, 미국의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긍정적인 영향을 지금 많이 받게 되나요 이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예 받고 있고, 받는 것에 대한 부분들이 주가에도 계속 올해 이후에 반영이 되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2차전 지주들이 지금 계속 가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있었던 다른 테마주들, 테마업종들보다 실적이 계속 뒷받침되고 있으니까 시장에서도 야 이거 실적 계속 나오는데, 주가는 실적의 함수라며? 사자, 사자 이 논리가 먹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실적보다 주가가 조금 많이 벌어지고 있는 valuation 이 조금 부담이 있는 구간인만큼 저희가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지만, 이제부터는 이 관련주들의 주가변동성이 좀 높을 거다 이것을 감내할 자신이 없다면 지금 시점에서 진입하는 것은 한번 재고해 보시라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제가 지금 정확한 기억이 안 납니다만, 에코프로인가요? 에코프로비엠인가? 어느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절반으로 제시한 적이 있었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외국계 증권회사에서도 그렇게 제시했습니다. 아마도 외국계 증권회사였을 겁니다. 거기도 역시나 실적베이스나, valuation을 보면 이거 주가는 좀 과열이다라고 제시를 했던 것 같은데, 그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도 주가가 계속 올라갔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지금 많은 투자자분들의 관심은 2차 전지 쪽으로 쏠려있고, 그로 인해 수급들도, 매수세들도 이쪽에 집중이 되고 있다 이 말씀을 드릴게요.
[앵커]
자 우리 한지영 연구원님이 보시기에, 2차 전지는 조금 변동성이 크니까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들은 뭐 투자를 해도 된다는데, 조금 주목을 갖고 보는 업종이나 종목이나 조금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될 만한 업종을 어떤 걸 생각하고 계시는 게 있어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저는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반도체 쪽 지금 담아가시는 게 되게 좋은 구간이다. 비단, 대형 세트 업체뿐만이 아니라 소부장업체들도 결국에는 메모리업황이 반등을 하는 구간에서는 같이 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지금은 반도체 쪽에 대한 비중확대가 조금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2차전 지주나 다른 종목들, 예전에 뭐 로봇이나 AI 쪽으로 수익을 내신 분들이 연초에 꽤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수익내신 것들의 일부는 약간의 정찰병 보내는 것처럼 반도체 쪽에다가 보내보시면 조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주간증시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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